'이럴 수가' 황희찬 동료에게 '주먹질+발길질+박치기' 당하더니…이적료 900억→리버풀 간다!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본머스가 밀로시 케르케즈(21)에게 가격표를 내걸었다.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리버풀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케르케즈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본머스는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857억 원)를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앤디 로버트슨이 30대에 접어들었고,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케르케즈는 리버풀의 이상적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케르케즈를 원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케르케즈 영입을 위해 본머스와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케르케즈 또한 리버풀 이적을 추진하고자 새로운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

본머스 역시 케르케즈 이탈에 대비해 장기적 대체자로 훌리오 솔레르를 영입했다. 리버풀에는 본머스 시절 자신의 영입을 주도한 리처드 휴즈 단장과 헝가리 국가대표팀 주장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있어 케르케즈로서도 구미가 당기는 행선지인 것이 사실이다.

애초 리버풀은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임대 만료를 앞둔 본머스의 상황을 고려해 퀴빈 켈러허와 트레이드를 제안할 계획이었다. 다만 본머스는 선수 포함 거래보다 온전한 이적료를 받길 원하며 4,500만 파운드가 아니면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여름 대대적 보강을 단행해야 하는 리버풀이 한 포지션에 거액을 투자할지도 지켜봐야 할 일이다.



케르케즈는 2022년 AZ 알크마르 소속으로 프로 데뷔해 통산 57경기 5골 8도움을 올렸다. 2023년 여름 본머스로 적을 옮겼고, 지난 시즌 33경기(1도움)를 소화하며 적응을 마치더니 올 시즌 32경기 2골 6도움을 뽑아냈다.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내 레프트백으로는 견줄만한 선수가 없다시피 하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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