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미쳤다! '수비 불안정' 해결 위해 라이벌 팀 월드클래스 CB 영입 정조준...''천문학적 이적료 제시 예정''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서 엄청난 영입을 계획 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의 보도를 인용 '시즌 종료 후 맨시티의 '혁신'을 원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54)이 아스널의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24)영입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살리바는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다.

2019년 2,500만 파운드(약 462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합류한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세 차례의 임대 생활(AS 생테티엔, OGC 니스, 올랭피크 마르세유)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2년 여름 아스널로 복귀한 그는 첫 시즌부터 2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에 이바지했고, 시즌 종료 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022-23시즌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살리바는 이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 전 경기 출전하며 아스널의 최소 실점(29실점)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시즌에도 39경기에 출전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8)와 함께 아스널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2001년생임에도 엄청난 경기력을 이어가자 수비 보강을 원하는 맨시티가 관심을 표한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구단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수비의 안정성 상실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살리바를 노리고 있다'라며 맨시티가 살리바를 노리는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맨시티는 이번 시즌 후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아직 리그가 9경기나 남았음에도 이미 40실점을 허용했으며, 이는 지난 시즌 38경기 동안 기록한 34실점과 크게 대비된다.

결국 수비에서의 안정성이 상실되자 맨시티는 FA컵을 제외한 모든 컵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5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직접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예고한 것도 이번 이적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직후 "영원한 건 없다. 나이가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다음 시즌 팀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2001년생임에도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는 살리바를 노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맨시티의 살리바 영입이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과 맨시티가 최근 몇 시즌 동안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온 라이벌 관계인 만큼, 살리바 영입에는 막대한 이적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상당한 이적료가 발생하더라도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살리바를 데려오기 위해 아스널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transfe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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