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충격 보도! 레알 관심받는 25세 리버풀 DF...''주급 150% 인상 요구...살라·반 다이크 수준 원해''
입력 : 2025.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이브라히마 코나테(25)의 요구사항이 공개됐다.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리버풀은 최근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을 우선시하고 있다. 특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의 레알 이적이 확실시된 만큼 나머지 선수들의 잔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는 구단과의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레알의 관심을 받는 코나테는 아직 구체적인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코나테가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레알의 레이더에 포착돼 왔으며, 불과 지난달에도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는 '수비 보강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코나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25일에는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설'이 '레알이 올여름 코나테 영입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알은 시즌 종료 후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라울 아센시오 등 핵심 수비수들의 계약이 18개월 이내에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비수 영입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코나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21년 리버풀에 합류한 코나테는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출전할 때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36경기에 출전하며 리버풀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리버풀은 코나테를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지만, 2026년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코나테가 구단 측에 제시한 조건으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 '더 타임즈'를 인용 '리버풀의 수비수 코나테가 파격적인 수준의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 그는 현재 받는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5천만 원)의 150%인 20만 파운드(약 3억 7천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리버풀이 이 조건을 수용할 경우, 코나테는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된다.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를 초과해 받는 선수는 살라, 반 다이크, 알리송 세 명뿐'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리버풀로서는 코나테 같은 핵심 수비수를 자유계약(FA)으로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소 무리한 요구라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리버풀의 평소 주급 체계가 엄격했기에 재계약이 지지부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 역시 '코나테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로 리버풀은 이번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라며 구단이 선수의 요구사항을 두고 고민에 빠졌음을 밝혔다.

과연 리버풀이 핵심 수비수를 지키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런 상황 속에서 코나테는 인터뷰를 통해 "빅클럽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적은 내 에이전트가 처리할 문제"라며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현재 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CORES 페이스북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