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루이스 마토스(우익수)-케이시 슈미트(1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샘 허프(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랜던 루프가 나선다.
전날(8일)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안타는 1개뿐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신시내티 선발로 나선 '파이어볼러' 헌터 그린(8⅔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상대로 4번의 타석 모두 하드힛(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두 차례 슬라이딩 캐치로 선발 로건 웹(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정후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때린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19곳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비거리 384피트(약 117m) 잘 맞은 타구였다. 그러나 오라클 파크의 맞바람과 머나먼 우중간 펜스까지 거리 때문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린의 강속구에 타이밍이 제대로 맞는 모습을 보여주던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9회 말 2아웃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시속 99.7마일(약 160.5km)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강속구를 받아 쳐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준 그린이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이정후의 안타는 그린의 완봉을 막는 결정적 안타가 됐다.

어려운 투수를 상대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이어간 이정후는 9일 경기서 좋은 기억을 가진 투수와 다시 만난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로 나서는 좌완 닉 로돌로는 이정후가 올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상대다.
지난달 30일 신시내티전서 이정후는 3회 초 1사 3루서 로돌로의 2구째 시속 92.7마일(약 149.2km) 싱커를 받아 쳐 1-2간을 뚫는 날카로운 타구로 시즌 1호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이정후는 MLB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빅리그 2년 차를 맞아 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이정후가 신바람 안타 행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루이스 마토스(우익수)-케이시 슈미트(1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샘 허프(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랜던 루프가 나선다.
전날(8일)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안타는 1개뿐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신시내티 선발로 나선 '파이어볼러' 헌터 그린(8⅔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상대로 4번의 타석 모두 하드힛(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두 차례 슬라이딩 캐치로 선발 로건 웹(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정후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때린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19곳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비거리 384피트(약 117m) 잘 맞은 타구였다. 그러나 오라클 파크의 맞바람과 머나먼 우중간 펜스까지 거리 때문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린의 강속구에 타이밍이 제대로 맞는 모습을 보여주던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9회 말 2아웃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시속 99.7마일(약 160.5km)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강속구를 받아 쳐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준 그린이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이정후의 안타는 그린의 완봉을 막는 결정적 안타가 됐다.

어려운 투수를 상대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이어간 이정후는 9일 경기서 좋은 기억을 가진 투수와 다시 만난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로 나서는 좌완 닉 로돌로는 이정후가 올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상대다.
지난달 30일 신시내티전서 이정후는 3회 초 1사 3루서 로돌로의 2구째 시속 92.7마일(약 149.2km) 싱커를 받아 쳐 1-2간을 뚫는 날카로운 타구로 시즌 1호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이정후는 MLB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빅리그 2년 차를 맞아 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이정후가 신바람 안타 행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