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돈 없는 맨유, 델랍도 ‘1143억’ 줘야 한다…다른 후보는 여전히 장바구니 속에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암 델랍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1,143억 원) 및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8,500만 원)를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위해 아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적 시장 최우선 타겟으로 떠오른 인물은 바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입스위치 타운 공격수 델랍이다.


델랍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12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입스위치가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빠짐에 따라 델랍의 계약서에 존재하는 4,000만 파운드(약 76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영입 경쟁에서는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맨유 소속 골키퍼 벤 포스터는 본인의 팟캐스트 '포즈캐스트'에서 델랍의 이적과 관련해 “델랍을 잡기 위해선 6,000만 파운드(약 1,143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며 “가격만큼 젊고 잠재력이 넘친다. 수많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그를 주목하고 있고, 어떤 팀에 가더라도 훌륭한 공격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가 주급 15만 파운드(2억 8500만 원)까지 감당할 수 있다면, 델랍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랍은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출신으로, 최근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 뉴캐슬, 리버풀 등의 관심도 받는 중이다. 그런데도 포스터는 델랍이 맨유와 완벽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델랍 측은 백업 자원보다는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맨유는 경기당 평균 1골을 겨우 넘기는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으며,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8골을 기록 중이다. 그 외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는 각각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기존 맨유의 관심 목록에는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 RB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세슈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델랍이 최우선 순위로 올라섰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팀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고, ‘스타 플레이어’ 한두 명만을 영입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우리는 지금 즉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 맨유는 여기 있을 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모링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몇 년간 준비 끝에 우승을 이뤘다고 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매 경기 시쟉 전, 세 번씩 인터뷰해야 하는 등, 그만큼 기대치와 압박이 크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다시 빅클럽답게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라이브스코어 사회괸계망서비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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