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 8경기에서 마감됐다. 충분히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들이 수비 정면으로 향하거나 상대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상대 선발 좌완 닉 로돌로의 2구째 몸쪽 패스트볼이 애매한 스윙에 걸렸다. 타구는 홈 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바운드됐고 포수가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이정후가 아웃됐다. 그 사이 2루 주자였던 엘리엇 라모스가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로돌로의 존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공략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하필 타구가 상대 2루수 개빈 럭스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정타를 때려냈다. 시속 99.6마일()의 빠른 땅볼 타구가 2루수 방면으로 향했고, 럭스는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해당 타구는 아쉽게도 이정후의 안타가 아닌 럭스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정후는 이어진 상황에서 또 다른 기록을 강탈당했다. 1루에 있던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타석 1볼 카운트에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 순간 발 빠른 이정후를 신경 쓰던 로돌로가 보크를 범하면서 이정후의 진루는 도루 성공이 아닌 투수 보크로 기록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때려낸 타구는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 바뀐 투수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으로 공을 띄워 보냈다.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 절묘한 곳으로 떨어져 행운의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지만, 상대 좌익수 블레이크 던이 뛰어와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이날 신시내티 마운드를 상대로 4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무득점에 그치며 2연속 영봉패를 떠안았다. 3회초 신시내티 호세 트레비노의 땅볼 1타점이 이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였던 랜던 룹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후는 지난 8일 경기 무지막지한 피칭을 선보이던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9회 극적인 안타를 터트리며 8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또한 나머지 3번의 타석에서도 모두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하드히트(Hard HIT)를 만들어낼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 경기 불운이 겹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처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상대 선발 좌완 닉 로돌로의 2구째 몸쪽 패스트볼이 애매한 스윙에 걸렸다. 타구는 홈 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바운드됐고 포수가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이정후가 아웃됐다. 그 사이 2루 주자였던 엘리엇 라모스가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로돌로의 존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공략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하필 타구가 상대 2루수 개빈 럭스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정타를 때려냈다. 시속 99.6마일()의 빠른 땅볼 타구가 2루수 방면으로 향했고, 럭스는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해당 타구는 아쉽게도 이정후의 안타가 아닌 럭스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정후는 이어진 상황에서 또 다른 기록을 강탈당했다. 1루에 있던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타석 1볼 카운트에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 순간 발 빠른 이정후를 신경 쓰던 로돌로가 보크를 범하면서 이정후의 진루는 도루 성공이 아닌 투수 보크로 기록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때려낸 타구는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 바뀐 투수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으로 공을 띄워 보냈다.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 절묘한 곳으로 떨어져 행운의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지만, 상대 좌익수 블레이크 던이 뛰어와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이날 신시내티 마운드를 상대로 4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무득점에 그치며 2연속 영봉패를 떠안았다. 3회초 신시내티 호세 트레비노의 땅볼 1타점이 이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였던 랜던 룹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후는 지난 8일 경기 무지막지한 피칭을 선보이던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9회 극적인 안타를 터트리며 8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또한 나머지 3번의 타석에서도 모두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하드히트(Hard HIT)를 만들어낼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 경기 불운이 겹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