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FC안양 토마스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토마스는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토마스는 득점뿐 아니라 탄탄한 수비까지 선보이며 안양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7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지난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구FC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유강현·이동경·박찬용·김동헌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다. 전반 12분 싸박의 데뷔골로 수원FC가 앞서갔지만 후반 4분 오베르단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균형을 깨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며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MVP는 수원삼성 파울리뇨 몫이다.

파울리뇨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남FC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파울리뇨는 전반 22분과 35분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43분 일류첸코의 쐐기골을 도우며 이날 수원의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과 경남의 경기다. 수원은 전반 10분 브루노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파울리뇨의 멀티골과 일류첸코의 쐐기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브루노 실바, 파울리뇨, 일류첸코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전반에만 4골을 만들어내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뽑는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 전체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토마스(안양)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수원FC vs 포항(1-1)

베스트11

FW: 헤이스(광주), 유강현(김천), 전진우(전북)

MF: 최규현(안양), 강상윤(전북),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

DF: 토마스(안양), 박진섭(전북), 박찬용(김천)

GK: 김동헌(김천)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파울리뇨(수원)

베스트 팀: 수원

베스트 매치: 수원 vs 경남(4-0)

베스트11

FW: 강민규(충남아산), 일류첸코(수원), 에울레르(서울E)

MF: 바사니(부천), 파울리뇨(수원), 아담(충남아산), 갈레고(부천)

DF: 김경재(전남), 김오규(서울E), 베니시오(성남)

GK: 최봉진(전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