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강원FC 공격수 이지호(22)가 2025시즌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강원FC 공격수 이지호가 2025시즌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대한민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전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간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첫 영플레이어 상은 2, 3월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총 6경기가 평가 대상이 됐다. 같은 기간 활약한 이지호를 비롯 신민하(강원FC), 채현우(FC안양), 서명관(울산 HD), 최우진(전북현대), 김준하(제주SK FC) 등 9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지호는 6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 수비수 후보 박진영(대구FC)과 서명관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1라운드 대구전(1-2 패)에서 데뷔전 데뷔 도움을, 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2-1 승리)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해당 경기 MOM(Man Of the Match)과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02년생 이지호는 현대고(울산 U-18)와 고려대를 거쳐 올해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지호는 데뷔 시즌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적응을 마치고 매 경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3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지호에게는 오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치러지는 강원과 광주FC의 8라운드에 앞서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