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나, 아놀드?'…성골 유스도 울고 갈 충성심! 엘리엇 '출전 시간↓+이적설'→ ''리버풀 떠날 생각 없어''
입력 : 202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22)이 또 한 번 자신의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이적 가능성을 일축하며 '성골 유스' 이상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엘리엇은 출전 시간이 줄어듬에 따라 본머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등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안필드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2018년 당시 15세였던 엘리엇은 풀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며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듬해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당시 이적료는 최대 700만 파운드(약 134억 원)에 달했다. 리버풀이 엘리엇에게 얼마나 기대를 걸었는지 알수 있는 금액이었다.


리버풀로 이적한 엘리엇은 우선 2020-21시즌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떠났다. 비록 2부리그였지만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리버풀로 복귀 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등 미드필더들이 영입되며 점점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아르네 슬롯이 새로 부임하며 중요한 시기였던 지난해 9월 발 골절을 당해 무려 14경기나 결장했다.


이로 인해 엘리엇은 올 시즌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대부분은 교체 투입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나설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도르트문트, 브라이턴, 본머스 등 복수의 구단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엘리엇은 흔들리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의 앤디 존스 기자에 따르면 그는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없다”며 모든 이적설을 일축한 상태다.

트리뷰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의 이탈이 유력한 상황에서, 홈그로운 자원인 엘리엇의 잔류는 리버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엘리엇은 지난 겨울 이적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이 내 클럽이고 내 팀이다. 나는 팀 내 자리와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팀에 기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걸 할 것”이라며 리버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사진= liverpool.com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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