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암투병 중 절친과 바람난 남편에게 분노했다.
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강지원(박민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원은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결혼을 한 후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지만 시어머니 김자옥(정경순 분)은 임신을 하지 못한다며 타박했고, 남편 민환은 회사를 그만두고 주식을 하겠다며 집에 들어 앉아 게임만 하며 지원을 닦달했다.
회사에서도 상사에게 치이던 지원은 결국 위암 4기 판정을 받았고, 이를 알게 된 민환은 자신의 밥은 누가 챙겨주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시어머니 자옥은 “기술 좋아서 괜찮다. 회사에 알릴 생각도 말고 다녀라. 민폐다”라고 말했다.
병원에 입원한 지원에게는 친구 정수민(송하윤 분)만 찾아와 격려를 했고, 지원은 남편 민환에게 여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수민은 아닐거라며 위로했다. 하지만 지원이 절친으로 생각했던 수민이 민환과 불륜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수민은 병원을 나서 민환의 집으로 향했다.
병원비를 내지 못하면 병원에서 나가야한다는 말에 지원은 민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결국 지원은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 지원은 집에서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민환과 수민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