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새해 첫 운명부부로 임형준이 출연, 하지만 대인배 아내와 달리, 그의 답답한 모습에 서장훈이 발끈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임형준이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새해 첫날부터 초특급 부부를 소개, 2024년 첫날 부부는 인생 2막으로 새혼을 시작한 임형준이었다. 앞서 임형준은 2년 전 만난 비연예인과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 4월 늦둥이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으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사진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던 바다.
결혼 두 달 후 신혼집 모습이 그려졌다. 북한강이 보이는 가평에 위치한 신혼집. 모던하고 깔끔한 주방도 눈길을 끌었다.이어 아이 전용방도 공개, 잠을 잘 때는 아이와 함께 취침했다. 하지만 알람으로 아침일찍 아기가 깨어난 모습. 이어임형준과 똑닮은 9개월 된 딸 채라도 공개, 임형준은 “제가 나이가 많지 않지만, 손녀를 보면 이런 기분일까 싶다”고 했고 늦둥이 아빠인 김구라는 “그런 말 하지마라, 늦둥이 귀엽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임형준은 “제가 육아에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는데, 실제 익숙하게 육아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본격적으로 임형준 아내를 최초공개, 필라테스 학원 원장인 허세미로, 자격증 컬렉터 였다. 심지어 출산 80일만에 본업 복귀했는데, 출산한 몸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복근이 놀라움을 안겼다. 나이는 임형준과 13세 차로, 37세인 아내.임형준은 아내를 모니터로 보며 “젊게 나온다”며 웃음, 모두 “완전 동안이다”고 하자 임형준은 “동안은 아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묻자 아내는 “오래 만나다보니 임형준에게 가스라이팅, 형준라이팅 당했다”며 솔직, “계속 나에게 ‘네가 지금 또래 만나면 밖에서 노느라 속 썩인다’고 해 자신은 술. 담배 안해서 속 썩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며“얼굴이 알려져서 밖에서 허튼짓 안 한다고, 너에게만 오로지 시간 할애할 수 있다더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반백살 현실, ‘너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체력’”이라며 공감했다.
임형준은 “나는 다 수정되어 있다며, 집안일도 다 잘할 수 있다고 했다”며 폭소, 이어 “계속해서 끊임없이 (결혼경력을) 어필, 설득했다, 지금은 많이 다듬해져서 (나이빼고) 완성형이다, 나이 많아도 나랑 만나야 너가 편하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완성형?”이라며 황당해했다.
아니나 다를까, 임형준이 치료를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마침 아내도 도착, 하지만 남편은 온데간데 없고 딸만 찾았다. 아내는 “퇴근하면 남편보다 어질러진 집, 쌓인 설거지가 눈에 보인다”며 “밀린 집안일이 보이니 육아와 집안일에 먼저 치우친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집안이 어질러져 있던 것. 힘들었던 육아의 현장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아내는 본인도 일하고 왔음에도 남편에게 “좀 쉬어라”며 설거지부터 시작하더니, 식사를 준비했다.하지만 아이가 울음이 터졌고, 임형준은 피곤함에 뻗어버렸다. 결국 아내가 대신 아이를 보게된 것. 남편 임형준을 배려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아내에게 더 잘해야할 것 같다 새혼을 하지 않았나 또 실패하면 안 된다”며 예리하게 지적했다. 임형준도 모니터로 자신의 모습을 본 후 “분발하겠다”며 깨우친 모습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