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그룹 훌라당 출신 고(故) 빅죠(본명 벌크 죠셉)가 사망한지 3년이 지났다.
빅죠는 2021년 1월 6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한 병원에서 체대 염증 제거 수술을 받던 중 43세 나이로 숨졌다.
빅죠는 데뷔 당시 키 186cm에 몸무게 250kg로 주목 받았다. 그는 2013년 트레이너 숀리와 운동을 통해 150kg까지 감량했으나 요요 현상으로 체중이 320kg까지 다시 불어났다.
빅죠는 지난 2020년 12월 유튜브 채널 '엄삼용'을 통해 자신의 건강이 악화됐다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얼마 전 병원을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라며 "의사 선생이 입원 전에 집에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 정도만 쉬면서 자가 치료를 하겠다. 움직일 정도만 돼도 돌아다니면서 제가 관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빅죠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 산소 수치도 너무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같은달 말 엄상용은 병원에 입원 중인 빅죠의 소식을 전했다. 엄상용은 빅죠의 상태에 대해 "현재 심부전증, 당뇨에 산소 수치도 낮아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빅현배는 "형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됐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이용해서 코로 호흡을 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빅죠가)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서 숨을 쉬고 있다.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며 "조금만 더 늦었어도 위험했다고 하더라. 계속해서 경과를 전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일주일 뒤 빅죠가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다.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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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빅죠(본명 벌크 죠셉)의 빈소가 7일 오후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빅죠는 2021년 1월 6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한 병원에서 체대 염증 제거 수술을 받던 중 43세 나이로 숨졌다.
빅죠는 데뷔 당시 키 186cm에 몸무게 250kg로 주목 받았다. 그는 2013년 트레이너 숀리와 운동을 통해 150kg까지 감량했으나 요요 현상으로 체중이 320kg까지 다시 불어났다.
빅죠는 지난 2020년 12월 유튜브 채널 '엄삼용'을 통해 자신의 건강이 악화됐다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얼마 전 병원을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라며 "의사 선생이 입원 전에 집에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 정도만 쉬면서 자가 치료를 하겠다. 움직일 정도만 돼도 돌아다니면서 제가 관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빅죠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 산소 수치도 너무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사진=빅죠 트위터 |
/사진=유튜브 채널 '엄상용' 영상 캡처 |
같은달 말 엄상용은 병원에 입원 중인 빅죠의 소식을 전했다. 엄상용은 빅죠의 상태에 대해 "현재 심부전증, 당뇨에 산소 수치도 낮아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빅현배는 "형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됐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이용해서 코로 호흡을 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빅죠가)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서 숨을 쉬고 있다.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며 "조금만 더 늦었어도 위험했다고 하더라. 계속해서 경과를 전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일주일 뒤 빅죠가 사망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다.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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