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맥 라이언(Meg Ryan, 62)이 상큼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맥 라이언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샌타모니카 바커 행거(Barker Hangar)에서 열린 제 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오랜 기간 휴식을 취했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탄탄한 팔을 보여주는 끈이 없는 스팽글 드레스를 입었다. 부드러운 웨이브 금발 머리에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청량미를 뽐냈다.
데부분의 네티즌이 특유의 상큼한 미모를 어느 정도 되찾았다며 감탄을 보냈다.
맥 라이언은 이날 시상식의 진행자 첼시 핸들러의 재미있는 개그 주제이기도 했다. 그는 배우 엠마 스톤의 영화 '가여운 것들'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그 영화는 심지어 맥 라이언처럼 화면에 오르가즘을 너무 많이 보여줬어요. 한 단계 낮추세요, 아가씨."
한편 맥 라이언은 최근 새 영화 '왓 해픈스 레이터'(What Happenes Later)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20년만에 돌아왔다. 그녀의 이전 마지막 로맨틱코미디 작품은 2001년 배우 휴 잭맨과 함께 출연한 '케이트 & 레오폴드'였다.
그간 맥 라이언은 성형 부작용설에 시달리며 외모에 부정적인 이슈가 집중됐던 터라 그녀의 복귀와 비주얼은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맥 라이언은 20세기 말에 많은 사랑을 받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의 주연을 맡으며 은막을 장악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 등이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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