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위독설, 사망설에 시달렸던 배우 제이미 폭스가 촬영장에 복귀했다.
20일(현지시각) 외신은 제이미 폭스가 건강상의 문제 이후 카메론 디아즈와 함께 처음으로 영화 세트장이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폭스와 카메론 디아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의 촬영장에서 목격됐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 해 4월 건강 응급 상황을 경험한 이후 처음으로 촬영장에 복귀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캐주얼한 패션과 다정한 분위기로 야외를 걷고 있었다. 카메론 디아즈는 회색 카고 스타일의 스키니 팬츠와 흰색 셔츠, 크림색 카디건을 입었고, 제이미 폭스는 네이비색 슬랙스와 짙은 회색의 스웨터를 입고 흰색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 해 4월 알 수 없는 ‘의학적 합병증’으로 몇 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오랜 투병에 위독설, 사망설에 시달리기도 했던 바. 이후 그는 지난 달 “6개월 전에는 실제로 걸을 수도 없었다”라며, “생명에 대한 새로운 존경심을 갖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이미 폭스와 카메론 디아즈는 이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카메론 디아즈가 제이미 폭스와의 불화로 연기를 그만뒀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던 것. 이들은 촬영장에서 잦은 말다툼을 하고 스태프들과도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서 그는 “나는 제이미를 너무 사랑한다”라며, 촬영장에서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은 단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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