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배우 노정의가 몸무게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정의는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연출 허명행)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노정의는 극 중 한수나 역을 맡았다. 한수나는 눈앞에 닥친 위기에 맞서는 폐허 속 살아남은 10대 소녀다.
온라인상에서 노정의는 'MZ 여신'으로 통한다. 이런 별명을 들으니 어떠냐고 묻자, 그는 "아마도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 이후에 많은 분이 작품을 많이 좋아해 주셨던 작품이라 그런 거 같다. 또한 '인기가요' MC도 하다 보니까 어린 나이 친구들이 보게 되면서 날 그렇게 잘 얘기해주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름 앞엔 항상 '39kg'란 말이 붙기도 한다. 과거 노정의가 SNS를 통해 직접 몸무게를 인증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 노정의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다. 나도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면서 만든 결과물"이라며 "그때 당시엔 짧은 생각에 공개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후 사촌 동생이나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서 접근하려는 친구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후회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요즘 친구들이 신경 안 쓰고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한다.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촬영 후) 2년이 지난 지금 '황야'를 보니 많이 어렸었구나 싶다. 그때 젖살이 많이 빠진 거 같다. 오히려 살이 빠지진 않았고 근육량이 많이 늘었고 운동을 4~5시간씩 운동한다. 몸을 쓰는 걸 좋아해서 쓰면 스트레스 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노정의는 2011년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해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 성인 배우로 넘어왔다. 이후 드라마 '18 어게인' '그 해 우리는' 등에 출연해 얼굴도장을 찍었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오는 과정이 쉽진 않았을 터. 이에 "사실 연기는 교과서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어떤 루틴으로 밟아서 가야겠다는 게 없다. 그래서 신기하게 선배님들을 보고 배우는 게 있나 보다. 그 뒤에 다른 작품을 준비하다 보면 그 대본을 보게 되기도 했다"며 "다른 배우들도 소통하는 방식도 그 방식을 나누기도 한다. 그래서 난 선배님들의 대화,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많이 본 게 '황야'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들이라 어려운 거도 있겠지만 내 성향이 그런 거 같다. 상처가 되지 않을 거란 질문이 다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연락을 드린다거나 그런걸 조심스러워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노정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나가고 싶다. 웃긴 사람이 아닌데 그런 사람들 보면서 웃는 내가 행복하다.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어떤 모습과 그런 모습이 보여질까 하면서 봤던 거 같다. 게스트는 없나 생각도 해보고 그랬다"라며 예능 출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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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정의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정의는 극 중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녀 한수나 역을 맡았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
노정의는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연출 허명행)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노정의는 극 중 한수나 역을 맡았다. 한수나는 눈앞에 닥친 위기에 맞서는 폐허 속 살아남은 10대 소녀다.
온라인상에서 노정의는 'MZ 여신'으로 통한다. 이런 별명을 들으니 어떠냐고 묻자, 그는 "아마도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 이후에 많은 분이 작품을 많이 좋아해 주셨던 작품이라 그런 거 같다. 또한 '인기가요' MC도 하다 보니까 어린 나이 친구들이 보게 되면서 날 그렇게 잘 얘기해주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름 앞엔 항상 '39kg'란 말이 붙기도 한다. 과거 노정의가 SNS를 통해 직접 몸무게를 인증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 노정의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다. 나도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면서 만든 결과물"이라며 "그때 당시엔 짧은 생각에 공개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후 사촌 동생이나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서 접근하려는 친구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후회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요즘 친구들이 신경 안 쓰고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한다.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촬영 후) 2년이 지난 지금 '황야'를 보니 많이 어렸었구나 싶다. 그때 젖살이 많이 빠진 거 같다. 오히려 살이 빠지진 않았고 근육량이 많이 늘었고 운동을 4~5시간씩 운동한다. 몸을 쓰는 걸 좋아해서 쓰면 스트레스 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노정의는 2011년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해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 성인 배우로 넘어왔다. 이후 드라마 '18 어게인' '그 해 우리는' 등에 출연해 얼굴도장을 찍었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오는 과정이 쉽진 않았을 터. 이에 "사실 연기는 교과서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어떤 루틴으로 밟아서 가야겠다는 게 없다. 그래서 신기하게 선배님들을 보고 배우는 게 있나 보다. 그 뒤에 다른 작품을 준비하다 보면 그 대본을 보게 되기도 했다"며 "다른 배우들도 소통하는 방식도 그 방식을 나누기도 한다. 그래서 난 선배님들의 대화,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많이 본 게 '황야'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들이라 어려운 거도 있겠지만 내 성향이 그런 거 같다. 상처가 되지 않을 거란 질문이 다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연락을 드린다거나 그런걸 조심스러워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노정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나가고 싶다. 웃긴 사람이 아닌데 그런 사람들 보면서 웃는 내가 행복하다.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어떤 모습과 그런 모습이 보여질까 하면서 봤던 거 같다. 게스트는 없나 생각도 해보고 그랬다"라며 예능 출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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