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2)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의 캡틴'이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또 수비수 미키 반더벤이 손흥민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사진 안에 'You are my SON-shine'(너는 나의 햇살)이라는 글귀를 실었다.
다음 리그 경기를 대비해 훈련하는 손흥민의 모습도 공개됐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새벽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상 속 손흥민의 표정이 마냥 밝지 않지만 훈련 도중 간간이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선수들과 런닝하며 몸을 풀고, 짧은 크로스에 이은 논스톱 슈팅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의 마음은 편치 않다. 영국 '더선'은 14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 준결승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을 포함한 어린 선수 일부가 저녁을 빨리 먹고 탁구를 치러 나서자 손흥민이 경기를 앞두고 자중하자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이강인과 나무라는 손흥민이 물리적으로 충돌해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대한축구협회도 해당 보도를 인정해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 그러자 이강인은 손흥민과 갈등을 인정하며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복귀하자마자 '극장 도움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브라이튼과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은 결승골을 도왔다. 한 달 넘게 리그를 떠나있었어도 현재 12골(6도움)으로 득점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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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미키 반더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의 캡틴'이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또 수비수 미키 반더벤이 손흥민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사진 안에 'You are my SON-shine'(너는 나의 햇살)이라는 글귀를 실었다.
다음 리그 경기를 대비해 훈련하는 손흥민의 모습도 공개됐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새벽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상 속 손흥민의 표정이 마냥 밝지 않지만 훈련 도중 간간이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선수들과 런닝하며 몸을 풀고, 짧은 크로스에 이은 논스톱 슈팅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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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매진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갈무리 |
대한축구협회도 해당 보도를 인정해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 그러자 이강인은 손흥민과 갈등을 인정하며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복귀하자마자 '극장 도움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브라이튼과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은 결승골을 도왔다. 한 달 넘게 리그를 떠나있었어도 현재 12골(6도움)으로 득점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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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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