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구보 풀타임' PSG, 레알 소시에다드에 UCL 16강 2-0 승 ... 음바페-바르콜라 연속골
입력 : 2024.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 후 킬리안 음바페.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 후 킬리안 음바페.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가 끝난 뒤 서포터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마르퀴뇨스(가운데).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가 끝난 뒤 서포터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마르퀴뇨스(가운데).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팀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 2-0으로 이겼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던 이강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국가대표팀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는 풀타임을 뛰었다. 일본은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킬리안 음바페가 중앙 공격수로 나서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윙어를 맡았다. 중원에는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레 에메리가 섰다. 포백에는 루카스 베랄도,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소시에다드전 파리 생제르망 선발.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시에다드전 파리 생제르망 선발.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두 번째 골을 넣은 바르콜라(오른쪽).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두 번째 골을 넣은 바르콜라(오른쪽).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원정팀 레알 소시에다드도 4-3-3으로 맞불을 놨다. 구보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스트라이커 안드레 실바와 호흡을 맞췄다.

풀타임을 뛴 구보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구보는 패스 성공률 64%(18/28), 기회 창출 3회,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공격 지역 패스는 3개였다. 상대 박스 내에서 터치도 6회 시도했지만, 득점 관여는 실패했다.

전반전부터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몰아쳤다. 중원 싸움에서 강세를 보였다. '풋몹'에 따르면 PSG는 볼 점유율 58대 42로 앞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경기를 효율적으로 풀었다. 22분에는 구보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초반 PSG의 선제골이 터졌다. 음바페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문 위쪽을 갈랐다. 마르퀴뇨스의 헤더가 문전으로 향하는 걸 정확히 포착했다. 골키퍼가 급히 나와봤지만, 음바페가 한발 빨랐다.

기세를 탄 PSG는 두 번째 득점까지 터트렸다. 후반 25분 바르콜라가 역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단독 드리블로 레알 소시에다드 측면을 완전히 허물었다. 공을 길게 툭 친 뒤 절묘한 슈팅으로 골키퍼 하단을 노렸다. 득점 후 PSG는 바르콜라와 페레이라를 교체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34분 선수 세 명을 바꾸며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 숫자를 늘려 만회골을 노렸다. PSG는 경기를 여유롭게 풀었다. 란달 콜로 무아니도 교체로 들어왔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끝났다.

PSG는 오는 18일 낭트와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맞붙는다. 아시안컵에서 뛰었던 이강인의 복귀전이 유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다음 달 6일에 열린다.

음바페(가운데).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음바페(가운데).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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