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이 아직 할머니가 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되고 싶다고 밝혔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베컴은 최근 패션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되는 것이 기대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빅토리아 베컴은 “그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안나에게 당신의 손자들이 당신을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더니 안나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나는 그것이 굉장히 우아하다고 생각했다”며 “아마 나도 그 길을 따르겠지만 아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라건대 어느날 내가 그런 축복을 받는다면 아주 멋진 일이겠지만 우리는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인 브루클린 베컴과 펀드매니저 최고경영자 넬슨 펠츠의 딸인 니콜라 펠츠는 2019년부터 교제하다 2022년 4월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빅토리아와 니콜라의 불화설이 제기됐지만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빅토리아 베컴은 며느리 니콜라 펠츠 베컴에 대해 “니콜라는 정말 멋지다. 니콜라는 그가 하는 일에 매우 열정적이며 니콜라와 브루클린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엄마로서 보기에 아주 좋은 일이다. 다들 자신의 아이의 행복을 바라지 않냐”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니콜라 펠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