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구멍 실책→짜릿한 역전극' 로버츠 감독 ''상대는 불운, 우리에게 운이 따랐다'' [고척 인터뷰]
입력 : 2024.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척돔, 지형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3.20 /jpnews@osen.co.kr

[OSEN=고척돔, 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서 5-2로 승리했다.

3~4회 득점을 주고받으며 1-2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8회 3안타와 상대 1루수의 결정적인 실책을 묶어 4점을 뽑아 역전했다. 3-2로 역전한 뒤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가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무키 베츠는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OSEN=고척돔, 지형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에서 LA 다저스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4.03.20 /jpnews@osen.co.kr

양팀 선발 투수는 승패없이 물러났다.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는 5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 하고, 교채됐고 역전승을 거두며 패전을 면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는 3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글래스노가 초반에 잘 해줬다. 3~4회 어려움이 있었고 통제력을 잃어 제구가 안 됐다. 5회까지는 클린하게 처리한 것 같다. 3-4회 어려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해줬다.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자들이 뒷받침 못해줬는데 충분히 잘했다”고 칭찬했다. 

타선에 대해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가 선전하면서 어려웠지만 잘 했다. 안타와 출루를 많이 했고, 8회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8회 상대 수비 실책으로 기록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크로넨워스 글러브 사이로 빠진 것 같다. 크로넨워스가 굉장히 휼륭한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인데 글러브가 찢어져서 공이 통과했다. 크로넨워스는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 반대로 우리에게 운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OSEN=고척돔, 지형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1사 1, 2루 다저스 럭스의 타구가 샌디에이고 1루수 크로넨워츠의 미트를 뚫고 지나가고 있다. 2024.03.20 /jpnews@osen.co.kr

[OSEN=고척돔, 지형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1사 1, 2루 오타니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2024.03.20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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