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윤하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그의 남편이 유튜버 '과학쿠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윤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윤하의 남편과 관련해 "사생활이라 소속사 차원에서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매체는 윤하가 지난 30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기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약 4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과학쿠키'는 전직 물리교사 출신으로,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저널리즘 전공 공학석사학위를을 취득했다.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전자기학, 고전역학, 열역학 같은 물리학에 대한 영상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그의 유튜브 영상 시리즈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문화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윤하 역시 평소 우주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우주여신'으로 불렸던 바. 실제 윤하의 히트곡 중에는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 구름', '살별', '혜성' 등 우주와 과학에 관련된 가사와 제목을 가진 곡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에 윤하는 과학쿠키와 과학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이 됐고,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남편의 정보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윤하는 지난 5월 공식 팬카페에 자필 손편지를 올리고 직접 결혼을 알렸다. 그는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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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과학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