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필드골맛! 조규성, '리그 11호골→리그 득점 선두 됐다'... 미트윌란, 노르셸란에 2-3 패배 '리그 2위 유지'
입력 : 2024.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조규성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27)이 4개월 만에 필드골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미트윌란은 1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셸란과의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리그 5패째를 안은 미트윌란은 승점 48(15승3무5패)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승점을 추가한 노스셸란은 승점 40(11승7무5패)로 4위로 상승했다.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조규성은 90분 풀타임을 뛰며 리그 11호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숙였다.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조규성은 동료가 커트해낸 볼을 잡아 드리블한 뒤 골대 구석을 노린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2월 5일 비보르전 이후 4개월 만에 필드골이었다. 조규성은 비보르전 이후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지만 모두 페널티킥(PK) 골이었다.

리그 11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알렉산데르 린드(실케보르)와 니콜라이 발리스(브론비)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지만 수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미트윌란이 전반 22분 다니엘 스벤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7분 올리버 안트만, 후반 9분 마르쿠스 인바르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미트윌란은 후반 22분 찰스가 한 골을 따라가고 후반 막판 조규성까지 골을 터트리며 뒤늦게 기세가 살아났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경기 전 몸을 푸는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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