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에 공개 사과하라''..보아나 전현무나 '참을 수 없는 무례함' [★FOCUS]
입력 : 2025.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왼쪽부터 전현무, 보아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
왼쪽부터 전현무, 보아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
왼쪽부터 전현무, 보아
왼쪽부터 전현무, 보아
가수 보아와 방송인 전현무의 '취중' 라이브 방송 파장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무례한 언행으로 대중의 질타가 쏟아진 것.

앞서 5일 전현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애 첫 라이브다. (라이브 방송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 제가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인데 인스타 라이브를 안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 틀었다"라며 카메라를 켰다.

얼굴이 벌건 상태의 전현무 옆에선 보아의 목소리가 들려 놀라움을 더했다. 전현무는 "첫 인스타 라이브를 한 이뉴는 누군가 계속 라이브를 해보라는 거다. 그래서 '알겠다', 하게 된 거다.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많이 해봤냐"라며 보아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술 드셨네"라는 네티즌의 말에 "술 마셨다. 오늘 집에 놀러오신 분이 꿍쳐둔 술을 갑자기 까서 마시게 되었다"라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내 화면에 등장한 보아는 혀가 꼬인 목소리로 전현무에게 몸을 기댄 채 "이 오빠 방송에서의 삶이 진짜"라며 손가락으로 연신 'X'자 표시를 그렸다. 이어 "전현무 좋아하지 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뒤이어 전현무는 "인터넷에 박나래 하고 사귄다는 말이 있던데 진짜로 사귀나요"라는 댓글을 읽었다.

그러자 돌연 보아가 "안 사귈 거 같아"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에 전현무 또한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라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라며 거듭 단호히 밝혔다.

특히 그는 "왜요? 박나래가 아까워?"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보아는 "괜찮겠냐"라는 전현무에게 "상관없죠, 뭐"라고 무심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전현무는 "아이고, 얘 막 나가는구나"라고 어쩔 줄 몰라했다.

대뜸 보아는 "저는 아프리카TV가 맞는 사람입니다"라고 외치기도. 이에 전현무는 "저는 개인적으로 보아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시키고 싶은데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것 같다"라며 황급히 화제를 전환시켰다.

그러자 보아는 "오빠 그러면 내가 '나 혼자 산다' 나갈 테니까 오빠 집이랑 내 집이랑 바꿔달라"라는 요구를 했다.

급기야 보아는 "집 상태 좀 보고요. 공시지가 따져보겠다"라는 전현무의 반응에 "염병하네"라고 거칠게 말했다.

보아는 "이 사람아, 말 조심해라. 인스타 라이브다"라고 말리는 전현무에게 "원래 이런 거 사람들이 좋아한다"라고 얘기했다.

결국 전현무는 "중요한 건 진짜 우리 안 취했다. 우리 둘 다 취한 척 연기하는 거다. 걱정하지 마세요. 얘 하나도 안 취했다. 진짜 연기 대박이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보아는 "'점핑 보아'(보아 팬클럽) 1기래"라는 말에 "감사합니다. 나이가 좀 있으시겠네요"라고 무례한 언행을 이어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보아는 음식 메뉴를 정해 달라는 댓글을 읽는 전현무에게 "주종에 따라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가 "제발 밥 먹을 때 술 좀 안 먹으면 안 돼요?"라고 지적하자 보아는 "네가 먹자며. 네가 먹자며, 지금"이라고 정색했다.

보아의 취중 라이브는 전현무 매니저의 전화 벨소리와 "지금 회사가 뒤집혔다. 이사님(보아)이 술 취한 얘기를 하셔서"라는 전현무의 발언으로 종료됐다.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전현무는 SM C&C 소속이다.

해당 영상은 일파만파 퍼진 상황으로, 보아의 무례함은 물론 라이브 방송을 강행한 전현무 또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아 왜 저러냐. 진짜 무례하다", "개인적인 평가 기준이라 해도 공개 방송에서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한 무례한 발언이다. 보아의 인성을 보여준 라방(라이브 방송)", "입이 방정이네. 비호 감되고 싶어서 안달 난 듯", "모두에게 무례하네", "남녀관계에서 누가 아깝다는 발언은, 둘만 있을 때 해야지. 저렇게 공개적으로 라방에서 하냐. 무례한 거 맞네", "보아랑 전현무는 박나래한테 사과하세요. 너무 가벼워 보인다", "가만히 있는 박나래를 왜? 상처받았겠다", "대중이 우습지?", "전현무도 즐기는 것 같더라. 또한 비호감", "박나래가 만만하냐? 누가 아깝다 그런 말을 왜 함부로 하냐", "둘 다 나잇값 좀 해라" 등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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