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인천=안호근 기자]
프로 마지막 해에 불의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추신수(42·SSG 랜더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이숭용(53) SSG 랜더스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에 대한 질문에 "조금 더 시간을 줘야할 것 같다"며 "제 생각엔 다다음주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올해를 프로 마지막 해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매 경기가 소중한 이때 돌연 손을 다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지만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이 2루에 견제를 했고 귀루하던 추신수의 오른손을 강타했다.
검진 결과 추신수는 약지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개막 후 2승 3패로 주춤했던 SSG였지만 대구 삼성 원정에서 3연승을 달렸고 5승 3패로 4위에 올라 있다. 다소 여유를 찾은 만큼 더욱 급할 게 없다는 게 이 감독의 입장이다.
그는 "선수들이 몸이 안 좋으면 최대한 완벽하게 돌아오기를 원한다"며 "어설프게 돌아왔다가 또 아프면 더 큰 타격이다. 오히려 빨리 돌아오려는 선수들을 말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길레르모 에레디아도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오른쪽 오금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사흘을 완전히 쉬어간 그는 31일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다.
이날은 라인업에 복귀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 감독은 "4일 정도 쉬었기 때문에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가고 수비는 상황을 체크해보고 내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타율 0.323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에레디아는 수비에서도 정규리그 좌익수 수비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뽐내지만 이 감독은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급하게 가지 않기로 했다.
이날은 4승 4패, 6위 두산을 만난다. 이 감독은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안상현(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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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 |
이숭용(53) SSG 랜더스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에 대한 질문에 "조금 더 시간을 줘야할 것 같다"며 "제 생각엔 다다음주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올해를 프로 마지막 해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매 경기가 소중한 이때 돌연 손을 다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지만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이 2루에 견제를 했고 귀루하던 추신수의 오른손을 강타했다.
검진 결과 추신수는 약지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개막 후 2승 3패로 주춤했던 SSG였지만 대구 삼성 원정에서 3연승을 달렸고 5승 3패로 4위에 올라 있다. 다소 여유를 찾은 만큼 더욱 급할 게 없다는 게 이 감독의 입장이다.
SSG 랜더스 추신수. /사진=뉴시스 |
길레르모 에레디아도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지난달 27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오른쪽 오금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사흘을 완전히 쉬어간 그는 31일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다.
이날은 라인업에 복귀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 감독은 "4일 정도 쉬었기 때문에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가고 수비는 상황을 체크해보고 내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타율 0.323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에레디아는 수비에서도 정규리그 좌익수 수비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뽐내지만 이 감독은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급하게 가지 않기로 했다.
이날은 4승 4패, 6위 두산을 만난다. 이 감독은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안상현(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SSG 랜더스 길레르모 에레디아(오른쪽). |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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