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채준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가 1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7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에서 학문 발전에 괄목할 만한 공헌이 인정돼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는 '크론병 환자에서 장간막 비후의 전사체 프로파일 및 세포 구성 분석(Transcriptomic Profiling and Cellular Composition of Creeping Fat in Crohn's Disease)'이란 연구 논문에서 크론병의 발병 및 진행 과정에서 장간막 지방 조직이 어떻게 관여하는지 밝혀냈다.
크론병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장질환 중 하나로, 아직 그 병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장관의 염증이 지속되면서 일부는 장관의 섬유성 증식 및 이로 인한 협착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비가역적인 변화로 장폐색을 일으켜 결국 장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그간 크론병에서 염증을 조절하기 위한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되어 왔지만, 섬유성 증식 및 협착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었다.
김규원 교수는 "크론병의 유병률이 높은 젊은 연령층에서 반복적인 소장 절제와 영구 장루 형성은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가 크론병의 진행을 예방하고, 수술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제공=중앙대병원 |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는 '크론병 환자에서 장간막 비후의 전사체 프로파일 및 세포 구성 분석(Transcriptomic Profiling and Cellular Composition of Creeping Fat in Crohn's Disease)'이란 연구 논문에서 크론병의 발병 및 진행 과정에서 장간막 지방 조직이 어떻게 관여하는지 밝혀냈다.
크론병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장질환 중 하나로, 아직 그 병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장관의 염증이 지속되면서 일부는 장관의 섬유성 증식 및 이로 인한 협착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비가역적인 변화로 장폐색을 일으켜 결국 장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그간 크론병에서 염증을 조절하기 위한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되어 왔지만, 섬유성 증식 및 협착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었다.
김규원 교수는 "크론병의 유병률이 높은 젊은 연령층에서 반복적인 소장 절제와 영구 장루 형성은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가 크론병의 진행을 예방하고, 수술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