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가수 성시경, 홍진경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성시경, 홍진경이 폭우 속에도 야외 콘서트를 진행하며 공연 열정을 보였다.

성시경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 예고로 인해 공연 일정이 불안정해졌고, 결국 성시경은 폭우가 쏟아진 5일부터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이어 "오고 싶은 사람만 와라. 옷을 단단하게 입고 와라"고 당부했다.

5일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은 "3시간이 넘었는데도 완전히 빨리 끝난 거 같다. 다들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있는 거 같다. 그냥 서 있기만 했는데 너무 후회된다", "멋진 결정 감사하다. 오늘 레전드 공연이 됐다"라며 폭우 속 진행된 콘서트인데도 불구하고 호평이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을 앞둔 성시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따뜻하게, 아니 덥게 입고 와라. 잘 마무리해보자"라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홍진영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공연 중에 갑자기 몰래카메라인 줄... 비가 많이 왔었는데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엔 홍진영이 폭우 속에서 공연하는 도중 갑자기 MR과 조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갑작스럽게 내린 비 때문에 벌어진 일로 보인다. 홍진영은 당황스러움을 보였지만, 이를 보던 관객들은 "괜찮아"라고 연호하며 그를 응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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