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과거 소녀시대 윤아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27일, 온라인 채널 '규현'에는 ‘시켜줘! 김준면 명예소방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규현은 SM 후배 EXO 수호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규현은 “SM에서 가장 오래 본 친구”라고 수현을 소개했다. 수호는 “형보다 제가 회사에 빨리 들어왔는데, 형이 들어온 날부터 많이 붙어 다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규현은 수호가 3개월 먼저 입사했다는 걸 알자 “3개월밖에 차이 안 났는데, 그렇게 거들먹거렸던 거야?”라고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규현은 자신은 연습생 시절이 길지 않아 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다며 “뮤직비디오 찍을 때 울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클로즈업 찍을 때 포즈를 취하지 않냐. 처음이라서 잘 못하겠더라. 그래도 멋있게 했는데, 좀 더 움직여달라고 하더라. 이미 10번을 찍었는데 안 나온다고 잠깐 쉬었다 가자고 했다. 너무 슬퍼서 구석으로 가서 혼자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울고 있는데 누가 토닥토닥해주는 거야. 돌아봤는데 윤아였다"고 회상, 수호는 “윤아 심지어 (데뷔 전) 그냥 카메오이지 않았냐”고 물었다.
규현은 “그냥 뮤비 카메오로 나왔는데, 내가 울고 있으니까 위로해 주러 온 거다. 3~4살 어린 애가 와서 ‘오빠, 힘내요’ 하는데 그 순간 자괴감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수호는 “(형은) 성인인데 고등학생이 ‘힘내’ 하는 게”라고 공감했다.
[사진] '규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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