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옥씨부인전' 연우가 임신한 가운데, 어머니 전익령의 복수가 계속되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차미령(연우 분)이 임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송씨부인(전익령 분)은 차미령의 앞에 당당하게 나타났다. 좋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딸에게 “너만 여기서 지내고 나를 내쫓으면 나를 뭐라고 하겠냐”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막심(김재화 분)에게 송씨부인의 정체를 들키게 되자 차미령은 “날이 밝으면 모시고 나가겠다”라며 휘청거렸다.
송씨부인 때문에 딸을 잃은 막심은 “저는 마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애지중지 키운 내 새끼 앞세운 지 7년이 지나도 매일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엄니’하면서 부른다. 내 새끼 죽게 만든 사람 찢어 죽이고 싶다. 그렇다고 우리 애가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송씨부인은 막심의 뺨을 후려쳤다. 송씨부인은 자신의 손을 막는 딸까지 밀어냈다. 막심이 차미령을 붙잡았고 차미령의 몸에 열감이 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미령은 몸에 열이 오르고 헛구역질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심은 “회임한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차미령은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알게 된 옥태영은 성도겸(김재원 분)에게 차미령이 임신한 사실을 전했다. 성도겸은 차미령의 손을 잡고 “참으로 미안하다. 이런 중에 집을 비웠다니”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나 송씨부인의 계획은 끝나지 않았다. 성도겸에게 약인 척 독을 건네며 후사에 힘을 쓰라고 한 것. 차미령은 “며칠 전부터 방에서 기이한 향이 난다”라고 말했고, 성도겸은 “얼른 치워야겠다”라며 술병을 가져왔다. 술병을 맡은 차미령은 헛구역질을 했다.
성도겸은 “장모님께서 주신 것이다. 술에 넣어둔 것인데 그만 깜빡하였다. 오늘이라도 형님과 얼른 마셔야겠다”라고 말했다. 차미령은 깜짝 놀라 자신이 술상을 준비하겠다며 술병을 가져갔다. 아무도 몰래 술병을 부엌으로 가지고 간 차미령. 숟가락을 넣은 결과 술병에 독이 든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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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