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최준용이 15살 연하 아내 한아름, 배우 노현희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석했다.
최준용은 최근 '나임화수야 최준용 TV'를 통해 '대통령 관저 앞 뜨거운 열기에 춥지도 않습니다 탄핵무효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내 한아름, 그리고 노현희와 함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최준용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최준용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집에 있기가 마음이 불편해서 한남동 가고 있습니다. 그곳에 계신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애국국민 여러분", "한남동 공관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애국. 시민 여러분 나오세요" 등의 글을 올리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앞서 최준용은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연설자로 참석해 마이크를 잡은 바 있다.
또한 최준용은 영상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 선포에 깜짝 놀랐다. 여기 계신 분들도 놀랐겠지만, 저도 집에서 티브이 보고 있다가 놀랐다. 사실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 하려 하셨나 좀 아쉬웠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계엄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지 않나.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냐.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냐. 민주당 의원이 언제 적 간첩을 얘기하냐고 하는데, 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는데 집회 허락도 안 받고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 XX들아”라고 소리치면서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끝까지 지켜드리자”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계엄 지지 의사를 밝힌 후 자신을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에게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이 별점 테러를 당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준용은 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아 그냥… 이 무지성 아메바들아… 인친 끊고 페친 끊어… 너희들이… 난 모르니까… 알긌냐?"라는 글을 남겼다.
최준용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이를 인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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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준용 채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