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종로구=김나라 기자]
배우 강애심(61)이 '오징어 게임2' 속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23)의 연기력을 높이 샀다.
강애심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로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부동의 시청 시간 1위 '오징어 게임'(2021) 후속작이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황인호·오영일 역)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시즌2 역시 공개 단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나타내며, 시즌1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 릴레이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강애심은 극 중 용식(양동근 분)의 모친 금자 역할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들 용식과 '찐' 모자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K-엄마'의 푸근한 매력을 쫄깃하게 살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강애심은 조유리와 의외의 찰떡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조유리는 극 중 임시완(이명기 역)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 김준희 역할로 등장했다. 강애심은 '임산부' 조유리에게 'K-엄마'로서 따뜻한 '오지랖'을 부리며 훈훈한 케미를 만들었다.
실제로는 33세 아들을 둔 엄마인 강애심은 "처음엔 '나한테 딸이 있다면', 이 정도로 표현하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조유리와의 관계에 접근했다. 제가 딸이 없으니까, 딸한테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근데 'K-맘'들은 무조건 오지랖을 떠니까, 그래서 그다지 이런저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보편적인 '정'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극 중에서 준희가 저를 불편해하지 않았나. 나 같아도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다가온다면 그럴 것 같아서, 이해가 됐다. 근데 현실에선 (조)유리가 제게 많이 의지하고 그랬다. 이 친구가 똑똑하달까, 현명해서 다 잘 알아듣더라"라고 얘기했다.
특히 강애심은 "화장실에서 펑펑 우는 장면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연기를) 너무 잘하지 않나. 저도 그 감정에 훅 들어갔다"라며 조유리의 열연을 극찬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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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심 /사진=넷플릭스 |
강애심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로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부동의 시청 시간 1위 '오징어 게임'(2021) 후속작이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황인호·오영일 역)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시즌2 역시 공개 단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나타내며, 시즌1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 릴레이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강애심은 극 중 용식(양동근 분)의 모친 금자 역할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들 용식과 '찐' 모자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K-엄마'의 푸근한 매력을 쫄깃하게 살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애심 |
실제로는 33세 아들을 둔 엄마인 강애심은 "처음엔 '나한테 딸이 있다면', 이 정도로 표현하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조유리와의 관계에 접근했다. 제가 딸이 없으니까, 딸한테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근데 'K-맘'들은 무조건 오지랖을 떠니까, 그래서 그다지 이런저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보편적인 '정'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극 중에서 준희가 저를 불편해하지 않았나. 나 같아도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다가온다면 그럴 것 같아서, 이해가 됐다. 근데 현실에선 (조)유리가 제게 많이 의지하고 그랬다. 이 친구가 똑똑하달까, 현명해서 다 잘 알아듣더라"라고 얘기했다.
특히 강애심은 "화장실에서 펑펑 우는 장면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연기를) 너무 잘하지 않나. 저도 그 감정에 훅 들어갔다"라며 조유리의 열연을 극찬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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