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살롱드립2’에서 송중기와 이희준의 연기 수다모임에서 손석구가 인원제한으로 팽(?) 당한 일화를 전했다. 

7일 살롱드립2 채널을 통해 ‘우리 아빠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란 제목으로 영상이 제개됐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이희준은 “친한 진선규 형이 송중기를 칭찬해,  연기 수다모임 떠는거에 송중기가 들어왔는데이번엔 같이 영화 제안을 받게 됐다”며 인연을 전했다. 특히 연기수다 모인엔, 배우 이상희, 양경원, 한예리, 오의식 ,그리고 김여진이 있다고 언급, 송중기는 “김여진 선배가 제일 존경스러워 , 경력 오래된 대선배인데 젊은 친구들과 생각 공유하고 싶다더라”며 오픈 마인드인 김여진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수다모임이 사실 연기 스터디라고 설명한 두 사람은 “같은 대본을 다르게 해석하곡 즉흥연기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송중기는 “형들이 만든 커리큘럼도 있다 정식으로 연기를 배워본 적 없어 내게 큰 세상이었다”고 했다. 서로 냉정한 평가도 하는지 묻자 송중기는 “냉정하게 얘기,평도 가혹하게 한다”고 했다.

이희준도 “연기 가짜같다고 한다”고 말하면서 “손석구도 들어오고 싶다고 해, 원활한 진행 위해 거절했다, 대기1번이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송중기는 손석구를 막은 이희준에 대해 “형이 너무 밉다”고 하자 이희준은 “스티디 인원 때문 스무명으로 막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송중기는 “나는 캐릭터와 비슷한 사람을 관찰해 변형하는 편 ‘늑대소년’ 처음에 거절했다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 비화를 밝혔다. 송중기는 “근데 거절하면서 서늘해 아쉽지만 인연 아니구나 했는데 한 달 뒤 다시 제안이 와,  다시 읽으니 소름돋았다”며 “내가 이걸 왜 거절했지 싶었다 우리 나라 마임연기 제일 많이 했던 배우 이준혁 형님을 찾아갔다”고 했다.  마임 연기 전공을 했기 때문이라고.

송중기는 “이준혁 형님이  도와준다고 가르쳐주셨다, 어렵지만 마임연기가 재밌더라”며 “늑대 관찰차 동물원 갔는데 먹이 먹는 모습 등 영상찍어 관찰했다, 대사가 없어 심심해서 (상대역이었던) 박보영 배우한테 대사 맞추자고 놀리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