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스토킹 가능, 정신 똑바로 차려''..첫사랑 집착남에 '일침' ('무물보')
입력 : 202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물어보살’에서 첫사랑을 못 잊는 사연남에 서장훈이 팩폭 일침을 가했다. 

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남의 고민이 전해졌다. 

이날 사연남은 “8년 전인 27세에 처음 첫사랑 만나 , 6살 연하였다”며 “다른 사람 만나도 여전히 못 잊고 있다”고 했다.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을 어떻게 잊을지 고민이었다.

사연자는 “모태솔로로 지낼 때, 소개팅앱으로 만나게 됐다”며 “7개월 정도 교제했다”고 했다. 하지만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사연남은 “사소한 말다툼, 3일 정도 냉전은 있었다”며 “그날 이후 마음이 식어,문제는 이별 후 1년 뒤 잘못한게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4년 후, 우연히 사는 지역이 비슷해 마주친 적은 있다고. 하지만 재회하진 못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8년 전 기억이 그렇게 나지 않아, 상대는 너를 기억 못할 수 있다”며 대답, 뭘 못해줬는지 묻자 사연남은 “금을 좋아했던 전 여자친구, 그런 선물을 안 해줬다”며 “많이 못해준게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안한 마음에 금을 사서 전 여자친구 어머니께 금을 전해줬다고.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그런 거 하지마라”며 “금을 주고 잊었어야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 사이 다른 사람들도 만나긴 했었다는 사연남은 “첫사랑이 제일 예뻤다”고 했다. 아직 못 잊는 그에게 서장훈은 “사실 종이 한 장 차이 집착으로 보일 수 있다”며 “한 발 더 가면 상대에겐 스토킹으로 생각할 수 있다 잘못하면 이상한 사람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전 여자친구 주변은 앞으로 절대 찾아가지말라는 것. 이수근도 “오해받을 일 하지마라”고 했다.

이에 사연남은 “사과를 하고싶다”고 하자 두 보살은 “아니다 하지마라, 아무것도 하지마라 기억 속에서 첫사랑은 잊어봐라”며“굳이 사과 안 해도 너의 모습보고 인연이면 연락올 것”이라 했다. 이에 서장훈은 “8년 전 첫사랑이고 나발이고 정신 똑바로 차려라 나이들면서 어떻게 멋진 사람이 될까 고민해라”며“속이 멋지면 거기에 맞게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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