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나인우에 입맞춤으로 도발 ''나랑 잘래? 너 맨날 내 생각 하잖아'' ('모텔캘리포니아')
입력 : 2025.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이세영이 나인우에게 입을 맞췄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이재진)에는 서울로 떠난다는 지강희(이세영 분)에게 달려간 천연수(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강희는 스무 살이 되는 해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강희의 아빠 지춘필(최민수 분)은 지강희 친구인 천연수를 만나 딸에게 주라며 돈을 건넸다. 

천연수는 “절 투명 인간 취급한다. 아름이 말론 고시텔까지 계약했다더라”고 토로, 지춘필은 “나도 어릴 때 엄마 속을 엄청 썩였다. 내 딸인데 어디 가겠냐”라고 말했다.

천연수는 "아저씨가 직접 줘라. 나랑은 눈도 안 마주친다”며 돈을 다시 돌려주었지만 실랑이 끝에 돈을 받게 되었다. 그때 지강희에게 전화가 왔다.

지강희는 “지금 작별 인사할게. 잘 살아 천연수. 마지막 차 타고 서울 가서 두 번 다시 안 올 거다”라고 선언, 천연수는 놀라서 지금 당장 모텔로 가겠다고 대답하고는 달렸다.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

모텔은 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지강희는 “전기세를 못 내서 전기가 끊겼다. 춘필 씨가 호주에 있는 금광인가 은광에 다 돈을 써버렸겠지”라고 천연수에게 설명했다. 

이후 지강희는 지춘필이 준 생일 선물, 곰인형을 보여주며 “이게 오리지널이란다. 모텔이 경매에 넘어가게 생겼는데 100만 원 넘는 인형을 선물해? 차라리 노트북이면 몰라”라고 짜증을 냈다. 

지강희는 천연수에게 “마지막으로 묻는 거다. 너 진짜 서울로 대학 안 가?”라고 물었다. 천연수는 "미안하다"며 "야망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강희는 아쉬웠지만 “연수야. 나랑 잘래?”라며 “너 맨날 내 생각하잖아. 자연스러운 거지. 너랑 난데”라고 제안해 놀라움을 안겼다.

천연수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지강희는 “너 자면서 맨날 내 생각하잖아. 내가 떠나고 나면 너도 다른 여자 만나서 사랑할 거 아냐.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도발했다.

천연수가 “네 반항에 동참하고 싶진 않다”고 거부하자 지강희는 “호기심도 반항심도 아냐. 그냥 처음은 제일 순수한 거니까”라고 입을 맞췄다. 

천연수는 지강희를 붙잡고는 “자면? 안 떠날 거야?”라고 애틋하게 물었다. 그러나 지강희는 "떠날 거야"라고 대답한 뒤 “연수야. 나랑 잘래?”라고 다시 물었다. 결국 천연수는 지강희를 받아주었다. 

[사진]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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