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18일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일상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들 부부와 절친한 코미디언 후배 이은지가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집을 찾아 조카 현조 군을 만나는 근황이 담겼다.
강현조 군은 아빠 강재준을 유독 닮은 귀여운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이은지가 소감을 묻자, 이은형은 "내가 항상 기도한 내용이었다. 재준 오빠랑 똑같이 나와달라고"라며 울컥했다. 그는 "눈물 날 것 같다. 어떤 기분인지 알겠냐"라며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낳게 된 감동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난 재준 오빠가 너무 잘생긴 것 같다. 내 기준에는. 아무리 모든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운동신경도 너무 좋다. 하관도 되게 예쁘게 생겼다. 그리고 비율도 좋다"라며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표했다.
이은형은 "그런 걸 보고 아기 가졌을 때 재준 오빠 닮게 해 달라는 기도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강조했다. 정작 이은형은 무교임에도 이와 같은 기도를 했다고.
다만 그는 "그런데 100% 기도를 다 들어주시니까 화가 나더라. 적재적소에 내 유전자도 끼워넣었어야 했는데 너무 재준 오빠 유전자만 몰빵이라 아쉽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그런데 키울수록 내 유전자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개그계 오랜 공식 커플로 열애를 이어오던 중,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고대하던 건강한 아이를 낳으며 부모로 거듭났다. 이에 각자 SNS와 유튜브를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과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