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무명 아이돌 멤버에 '참'조언 ''버티면 이긴다'' ('키노')
입력 : 202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키노' 영상

[OSEN=최지연 기자] 가수 권은비가 그룹 펜타곤 멤버 키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17일, 온라인 채널 '키노'에는 ‘너 왜 나랑 일 얘기만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키노를 찾은 건 권은비였다.

키노는 권은비를 소개하며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한 번도 이성적으로 본 적은 없는, 제가 대장으로 모시는 대장 토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권은비도 “(키노와 만나서 설렌 적) 없었다"며 "첫만남에 나랑 진짜 비슷하다고 느꼈다. 원래 비슷하면 안 끌린다. 좀 반대여야 끌리지”라고 인정했다. 

이후 키노는 과거 권은비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난 그 말이 와닿았다. ‘워터밤’ 터지고 누나한테 ‘드디어 누나 너무 잘됐다’고 하니까 누나가 근데 사람들이 너무 ‘워터밤’으로만 기억해서 아쉽긴 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키노' 영상

키노는 이어 “‘워터밤’ 3개월 전쯤에 통화로 내가 ‘죽지 못해 하죠’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었는데, 누나가 ‘우린 포기하지 말자. 결국엔 버티는 사람이 이기더라’고 했다. 누나가 3개월 뒤에 그걸 증명해 낸 거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권은비는 “당연히 ‘워터밤’으로 사람들한테 많이 알린 건 맞지만,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그걸로만 아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계속해서 "그래서 다른 활동을 많이 하려고 했고, 그거 말고도 잘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증명하려고 했다”며 "그래서 그때 반짝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었지 않았나”라고 돌아봐 내면의 성숙함을 짐작케 했다.  

[사진] '키노'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