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이민호가 공효진에게 직진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이브 킴(공효진 분)이 공룡(이민호 분)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브 킴은 공룡의 고백을 거절한 후 신경 쓰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공룡은 그런 이브 킴에게 “나 신경 쓴 것이냐”라고 말했고 이브 킴은 “거슬려서 그런 것이다”라고 답했다.
공룡은 “누가 지금 당장 답해달라냐. 나도 내가 이상한 것 안다. 맨날 임산부들만 보다 보니 여자는 환자로만 본 사람이다. 무중력이 내 마음을 붕 뜨게 만들었고 당신이 이렇게 만들었다. 불나게 따귀 맞고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브 킴은 “4일 후에 손님이 지구로 내려가면 다시는 안 본다. 끝이다. 커멘더 침실에 무단 침입하고 수작 걸고.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결혼을 앞둔 재벌가 사위랑 엮이는 게 모욕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룡은 “의사로 돌아갈 것이다. MZ 그룹이랑 정리할 것이다. 1년 뒤에 당신 곁에 아무도 없다면 나를 기억해달라. 그때 나랑 연애하자.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브 킴은 공룡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그것도 안 된다. 누구 마음대로 기다리냐. 싫다. 절대 나 좋아하지 마라.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