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래퍼 지조가 아버지의 통 큰 플렉스에 주저했다.
18일 방영한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고정 출연이 결정된 지조가 부모님께 감사 인사로 효도 데이를 마련했다.
지조는 부모님을 위해 속옷 가게로 향했다. 첫 월급 같은 개념으로 프로그램 고정이 된 지조는 부모님을 위해 선물을 하고 싶었던 것. 무려 30만 원 가까이 지출한 지조는 소고기를 먹고 싶어하는 아버지를 잡았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너랑 나랑 팔찌 보러 가자"라고 말해 지조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금은방에 가자 환한 미소를 짓는 어머니의 모습에 지조는 당황스러워 했다. 이날 촬영 당일 시세로 금 한 돈에 46만 원이었던 터라, 부모님이 보는 팔찌는 다섯 돈 가량 됐고, 거의 230만 원 꼴이었다. 아버지는 “어차피 아들이 결제한다고 해도 내가 샀을 거다. 아들 표정이 너무 달라지더라. 그래서 더 놀려주려고 이렇게 더 말을 했다”라고 말했고, 지조는 “아버지가 이렇게 물욕이 많은 줄 몰랐다”라며 낙담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