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쏘스뮤직

걸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17일 오후 8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핌로그'(FIM-LOG)는 지난해 11월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이하 '2024 MTV EMA')에 초청받아 영국으로 떠난 다섯 멤버를 그렸다.

르세라핌은 인생 첫 영국 방문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연습하러 가는데 기대된다. 춤으로 시차 적응해 보겠다"라며 9시간의 시차가 무색한 무대 열정을 불태웠다. 현장 리허설을 마치고는 "멋있는 무대가 나올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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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도착과 동시에 공연 연습에 매진했던 르세라핌은 자유시간이 생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선물받고 본격적으로 경기장, 라커룸 투어에 나섰다. 큰 규모에 연신 감탄을 내뱉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비틀즈 박물관 '비틀즈 스토리'(The Beatles Story)로 장소를 옮겨 비틀즈를 상징하는 사진을 따라 찍는 등 추억을 쌓았다.

특히 멤버들은 생일을 맞은 막내 은채를 위해 몰래 선물과 편지를 준비하는가 하면, 홀리데이 마켓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다 같이 나눠먹는 순간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등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르세라핌은 작년 11월 영국 맨체스터 Co-op Live에서 열린 '2024 MTV EMA'에서 20인의 댄서와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와 미니 4집 'CRAZY' 무대를 펼쳤다. 또한 채플 론(Chappell Roan), 테디 스윔스(Teddy Swims), 레이베이(Laufey) 등 쟁쟁한 뮤지션과의 경쟁 끝에 K-팝 걸그룹 최초로 '베스트 푸시'(Best Push)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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