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과 4살 연하 남편 윤은채가 현실판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 24일 OSEN 취재 결과, 차지연♥︎윤은채 부부가 SBS 인기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다. 이들은 최근 촬영을 마쳤고, 이들의 일상은 오는 2월 3일 방송된다.
‘뮤지컬 퀸’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차지연은 지난 2015년 뮤지컬 ‘드림걸즈’에 함께 출연한 4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윤은채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 한 예능에 출연해 결혼 과정을 언급한 차지연은 “저는 그동안 온갖 나쁜남자를 다 만났다. 돈도 뜯겨봤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문을 닫고 일만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셔터를 부수고 들어와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윤은채와 첫만남에 대해 “남편이 뜬금없이 ‘4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는데, 다음날에 ‘진심인데요’하면서 지나가더라. 그 다음날 남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봐서 집에 바래다 주는 거라고 했더니 데려다주려고 왔다”고 회상했다.
윤은채의 진지한 고백에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 차지연은 “연애를 시작했는데 바로 다음날 ‘우리 결혼할 것 같지 않아요?’ 하더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업계에서는 성실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같은 업계에서 만나 결혼한 두 사람은 같은 뮤지컬배우지만 인지도 차이가 있었고, 특히 tvN ‘더블 캐스팅’에서는 심사위원과 도전자로 만나 화제를 모았다.
당시 차지연은 윤은채의 노래를 듣기도 전에 ‘X’를 누르며 심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차지연은 2020년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연해 당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며 “둘다 둘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탈락 버튼을 누르고 시작했다. 나올 때마다 X를 눌렀다. 남편은 냉정한 평가가 고맙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윤은채는 이후 별다른 근황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현재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아내 차지연을 열심히 외조하고 있다고. ‘동상이몽2’ 제작진에 따르면 윤은채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에 버금가는 현실판 ‘유은호’ 그 자체라는 후문. ‘동상이몽2’ 최초로 전업주부 남편의 일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차지연은 출연자 모두가 놀랄만큼 역대급 외조를 받는 상황. ‘뮤지컬 퀸’이자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차지연의 모습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차지연이 남편, 아이와 함께 방송을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이들의 일상에도 궁금증을 안긴다.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의 현실판이라도 과언이 아닌 ‘동상이몽2’ 차지연♥︎윤은채 부부의 생활이 어떻게 공개될 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들의 일상은 오는 2월 3일 최초 공개된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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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