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현재 MBC 퇴사 상태 아냐''..속사정 보니! ('나혼산') [핫피플]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산다’에서 그 동안 프리랜서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던 김대호가 깜짝 퇴사 사실을 고백, 하지만 현재 퇴사 상태는 아닌, 퇴사 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약칭 나혼산)’에서 김대호의 퇴사 고백이 화제가 됐다. 

앞서 31일인 오늘, ‘MBC의 아들'로 불린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 후 프리랜서 전향 소식이 제기됐다.  같은 날 MBC 관계자는 OSEN에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 관련 소식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던 상황. 방송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김대호가 MBC에 퇴사 의사를 표명한 것은 맞다고.

이와 관련, 해당 방송분에서 김대호의 퇴사가 언급됐다. 대호네 2호점’ 집들이가 무르익어가던 중 김대호는 조심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고백한 것. 김대호는 “퇴사한다고 회사에 얘기했다 생각 많이 했다, 마음 먹은게 아니고 이미 얘기했다”고 했다.

그는 “후회없이 회사생활 열심히했다”며 “일도 바빠지면서 힘들었지만 어느새 마흔이 넘어버린 나이,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다”며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면서 “되든 안 되든 더 늦기 전에 내 삶의 변화가 필요했다”고 했다.

김대호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 모든 사람들 한 번쯤 생각했을 것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내 인생에 가장 좋은 타이밍 아니지만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기는 순간이란 생각,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속마음을 털어놓은 김대호는 “사실 입에서 안 떨어졌다, 말하고 나니 별것도 아니다”며“너희니까 얘기하지 어디가서 얘기하겠나,기분이 이상하다”고 했다.  그만큼 무지개 회원들과의 관계도 소중하다고 전한 김대호는“2년 여동안 나의 인생을 재밌게 공감하먀 지켜봐준 사람들 고맙다중요한 순간을 공유한 것이 나의 일상이었다”며 “마지막까지 내 일상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퇴사 상태는 아니라는 김대호. 현재 퇴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했다. 퇴사에도 절차가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최근 사실상 퇴사 시기를 조율하며 고정 출연 중인 MBC 프로그램의 잔류와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김대호는 MBC 퇴사 후 소속사의 관리 하에 프리랜서로 활동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대호는 최근 MBC 아나운서 가운데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로,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를 비롯해 다수의 MBC 간판 예능에 출연 중이며 지난해에는 '대장이 반찬'과 같은 예능에도 함께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8일 치러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기에 김대호가 프리랜서 결심을 굳혀 퇴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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