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사무실을 확장이전한 근황을 전했다.
3일 '인생84' 채널에는 "새로운 사무실, 새로운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기안84는 새 사무실을 보기 위해 강남으로 나섰다. 그는 "직원들도 몇명 더 뽑고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옮기려고 이사를 간다"며 "작업실도 이사를 많이 했다. 침착맨 병건이 형님이랑 상수동 반지하에서 살다가 강원도 원주에 가서 임인스 작가님이랑 6개월정도 작업실을 같이 썼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 숲속마을, 동탄메타폴리스로 이사를 가서 작업하고 작업이 너무 안돼서 마감이 늦다 보니 네이버 본사에 잡혀가서 본사에서 한 2년정도 마감을 했다"고 돌이켜 봤다.
이어 "그다음은 수원입시미술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입시미술 준비할때 저는 마감했다. 그러고 나서 과천 미술학원에 사무실 차려서 1년정도 쓰고 과천안골마을에서 처음으로 간판도 달고 2년정도 하다가 논현동에 있는 월세도 비싼 사무실에서 여의도 성모마리아뷰가 보이는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가 또 이사를 간다"고 사무실의 역사를 전했다.
이후 기안84는 사무실 매물들을 살폈다. 첫 매물은 30.4평 월세 370만원의 신축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였지만 "지금 사무실이랑 사이즈가 비슷해서 패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이보다 조금 넓은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380만원 사무실이었지만 "위치도 강남이고 평수도 큼지막한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저한태는 안맞는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 후보는 디자인 사무실로 쓰던 곳이었다. 중개인은 "상수동 쪽으로 갔다"고 말했고, 기안84는 "혹시 잘돼서 갔냐 아니면 망해서 갔냐"고 걱정했다. 이에 중개인은 "잘 됐다"고 답해 안도케 했다. 복층으로 된 사무실은 1층이 25평, 2층이 25평, 합이 50평의 넓은 구조였다. 보증금 1억에 월세 550만원으로 앞선 매물보다 비쌌지만 기안84는 "비싸서 그런지 위치도 좋고 평수도 크고 역시 비싼게 좋다"며 "새 사무실 이곳으로 정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우여곡절끝에 이사를 마친 기안84는 첫 손님으로 지예은을 초대했다. 지예은은 기안84의 사무실을 보고는 "오빠 돈 많이 벌었나보다 강남으로 오고"라고 감탄했고, 기안84는 "월세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19년 송파구 석촌역 인근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이후 약 62억 원까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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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