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액션 오마주''..'캡아4' 안소니 마키, 크리스 에반스 이어 新시대 연다[종합]
입력 : 2025.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캡틴 아메리카4' 안소니 마키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여정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5일 오전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아메리카4') 화상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안소니 마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의 뒤를 이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알리는 시리즈인 만큼 특별함을 같는다. 샘 윌슨으로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넘겨받은 안소니 마키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걸 제가 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 젊은 배우로서 이렇게 높은 자리까지 오를수있을 줄 꿈도 못꿨는데 함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캡틴 아메리카가 어떤 역할을가지고 있는지 MCU가 어떤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 그 맥락에 있어서 샘 윌슨이야말로 완벽한 인물 아닌가 싶다. 그가 보여주는 정의감과 인간적인 따뜻함, 열정을 봤을때 캡틴 아메리카가 될 가치가 충분한 인물이고 그렇기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가 방패를 그 사람에게 쥐어준것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샘 윌슨 표 캡틴 아메리카의 매력에 대해 묻자 "가장 큰 차이점은 슈퍼솔저 혈청을 맞지 않았다. 그래서 샘 윌슨은 정말 인류애, 이해심으로 무장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혈청을 맞지 않아서 주먹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나가면서 해야만 한다. '윈터 솔저'에서 처음 등장한 샘 윌슨을 만날때는 카운 슬러 입장으로 있었고 스티브 로저스에게는 믿을만한 친구로서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 그런 신뢰할수있는 사람, 인류애와 동료애로 똘똘뭉친 인물"이라고 전했다.

또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의 뒤를 잇는 부담감이나 그로부터 받은 조언을 묻자 "새로운 스크립트에서 제가 새로운 캡아가 된다는 부분을 읽을 때 그 자리에 크리스 에반스가 있었는데 크게 안아주며 넌 정말 잘할거라 이야기 해줬다. 그 정도가 끝이 아니었나 싶다. 그 외에 더 말은 하지 않아도 됐다"며 "사실 부담은 없었다. 샘 윌슨이라는 사람 자체가 스티브 로저스와 완전 다른 인물이라 완전히 다른 여정 나아갈거다. 스티브 로저스는 샘을 보면서 감사함 느끼고 그가 정말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먼저 인정하고 캡틴 아메리카로서 그누구보다도 먼저 샘한테 방페를 주게 된거다. 그 사실 자체가 샘 입장에서는 이미 부담 없는 거다. 선대 캡틴 아메리카가 본인에게 방패를 준거니까. 이제는 이 영화에서 우리는 샘 윌슨이 준비가 됐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그 시대를 열어갈 그의 모습 보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연출하며 신경쓴 부분에 대해 "안소니 마키가 분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를 여러분께 소개하고 그의 이야기를 스토리 텔링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흥분을 감출 수 없다. 캡틴 아메리카가 돼서 역경을 해쳐나가는 샘 윌슨의 여정과 경험을 관객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거라 믿는다. 샘 윌슨에 있어서 초인적 힘은 따로 없지 않나. 그의 힘은 인류애와 따뜻한 마음이다. 그가 지나가는 모든 여정에서 우리는 샘의 입장 돼서 함께하게 될거다. 이부분에 있어서 해리슨 포드가 분한 로스와의 인터렉션에서 얼마나 새로운 캡틴아메리카가 우리에게 큰 영감을 불어넣을수 있을지 모든 분들이 경험할수 있을거 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선한 마음이 있다는 테마가 중요하다. 이 테마를 항상 고려해서 액션 시퀀스든 드라마든 항상 그게 잘 드러나게 연출에 신경썼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든든한 조력자인 안소니 배우가 너무 자랑스럽고 한국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또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여러 영화를 레퍼런스로 봤다. 정치 스릴러나 음모론이 나오는 스릴러를 레퍼런스로 삼았다. '자칼의 날', '한밤의 암살자', '포인트 블랭크' 같은 훌륭한 70년대 음모론 스릴러를 보면서 카메라와 조명 사용해서 어떻게 텍스쳐 구현할수있을지 봤고 고전영화 느낌 날수있게 연출했다. 최근 영화로는 '킬링 디어'를 보면서 조명과 프레임 통해 긴장감을 어떻게 만들어내고 고조시킬수있을지도 눈여겨 봤다. 샘의 여정 그대로 느낄수있도록 연출하려 노력했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이전 캡틴 아메리카의 레거시를 받으면서도 그만의 독특한 여정을 나아갈수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티브 로저스와는 다른 액션 스타일도 짚었다. 안소니 마키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수트가 향상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날개가 될수있고 다른 모든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됐다. 다른 슈퍼 히어로를 능가할수있는 기능이 탑재된거다. 제가 싸울때는 시퀀스 자체가 극적이고 과장된 무브먼트 보여준다.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다 라는 마음으로 모든 수비가 다 공격화된 모습 볼수있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이제는 내가 싸워야할때 라고 결단 내렸을대는 수비가 아닌 공격하는 사람이 돼야하는 부분에 있어 모두가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가 어태커가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혈청을 맞지않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어떻게 적을 제거할까. 그런부분을 영화 초반부터 보게되는데 흥미롭다. 한 부분에서 제가 안소니한테 옆에 있는 벽돌을 들고 이사람 얼굴 쳐보라 했다. 안소니가 '캡틴 아메리카인데 어떻게 그렇게 하겠냐'고 하더라. 계속 해보라 했다. 그때 마블 측도 괜찮다, 캡틴 아메리카도 충분히 벽돌로 사람을 칠수있다 말씀해줘서 특이하고 캡틴 아메리카로서는 재있는 장면이 나왔다. 하라고 했더니 안소니 배우가 아주 세게 내리쳐서 좋은 장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혈청없는 캡틴 아메리카는 주변의 지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최대한 즉흥적으로 할수있는 모든것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액션 자체가 인물되는 순간이 연출되는거다. 벽돌 사용한다는게 한국 영화중에 '달콤한 인생'에서 사용했던 벽돌신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저는 한국영화 대단한 팬으로서 저의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 실을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소니 마키는 샘 윌슨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자신을 증명하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에 대해 "샘 윌슨은 우리가 가진 우리의 가장 좋은 면을 다 보여주는 대표성을 띄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좋은점을 다 표출하고 있고 그걸 보면서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좋은 점으로 어떻게 세상에 기여하고 표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인물이다. 그런 이유때문에 스티브 로저스도 샘 우리슨도 우리가 그들을 우러러보는 이유다. 그런 점에 있어 우리가 되고자 하는 최고의 목표로서 좋은 사례가 된다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안소니 마키는 샘 윌슨이 단순히 스티브 로저스의 후계자가 아닌, 자신의 방식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티브 로저스가 방패를 넘긴 것은 단순한 계승이 아니라 샘 윌슨만이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  역시 "샘 윌슨이 지닌 정의로움, 정직함, 강직함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영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와 즐거움 그리고 감명을 가져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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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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