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광고 노쇼→갈등→화해한 AOMG와 결별...''전속계약 종료'' [공식]
입력 : 2025.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대선 기자]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의 1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가 열렸다.가수 미노이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9.08 /sunday@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가수 미노이가 소속사 AOMG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5일 미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AOMG와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분들께감사드립니다"라고 알렸다.

미노이는 지난 2023년 11월, AOMG에 합류했다.매력적인 보이스 컬러와 음악적 역량, 예능감까지 고루 갖춘 멀티테이너로 AOMG 합류 후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미노이의 ‘가짜 도장’ 주장 사태로 소속사와의 입장 차이를 보인 바 있다. 당시 미노이는 계약된 광고 촬영 당일 일정을 펑크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미노이가 계약서도 보지 못했으며 ‘가짜 도장’을 주장한 것.

이에 AOMG 측은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랐다”고 설명했고, 이후에는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이 전자 서명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이어졌다. 또 한 매체에 의해 미노이와 소속사 AOMG 관계자가 문제의 광고 촬영 전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되기도 했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후, AOMG 측은 가수 미노이와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해명에 나섰다. 다만 '미노이 사태' 이후 DJ 펌킨이 AOMG 대표이사에서 사임했고, 가수 그레이, 우원재, 코드쿤스트, 이하이, 구스범스, 사이먼 도미닉 등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AOMG를 떠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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