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4점 넣고도 승리’ BNK, 졸전 끝에 우리은행 잡고 공동 선두 복귀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서정환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고팀들의 대결은 졸전이었다. 

부산 BNK는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4-49로 이겼다. 우리은행의 6연승을 저지한 BNK는 18승 8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다투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1쿼터 17-15로 기선을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 13-21로 뒤졌다. 3쿼터 단 9점에 그친 우리은행에 승산이 없어 보였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은 끈질긴 수비로 BNK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BNK는 무려 7분 42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BNK는 4쿼터 종료 2분 18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쿼터 첫 점프슛이 터졌다. 우리은행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외곽포는 침묵했다. 자유투 2구를 추가한 BNK는 4쿼터 단 4점을 넣고도 이겼다. 

김단비는 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했지만 대부분의 득점이 전반전에 쏠렸다.  김단비가 후반으로 가면서 지쳤고 도와줄 선수가 없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혜진은 2점에 머물렀다. 안혜지(16점), 김소니아(15점), 이이지마 사키(11점, 11리바운드) 삼총사가 42점을 합작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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