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선택이었다. 잊혀졌던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26)가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영국 매체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에서 17개월간 결장했던 말라시아가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났다"며 "맨유는 말라시아를 매각하길 원했다. PSV에인트호번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완전 매각이 확정적이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말라시아를 내보냈다"며 "말라시아는 맨유로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 에인트호번은 말라시아 완전 이적 옵션에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인트호번 공식 채널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맨유를 떠난 뒤 "에인트호번에 와서 행복하다. 긴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다. 지금은 몸이 건강하다"라며 "에인트호번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 마침내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에릭 텐 하흐(54) 전 감독의 실패작이다. 말라시아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이적료 1700만 유로(약 255억 원)에 페예노르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네덜란드가 기대하는 레프트백 유망주였지만, 맨유에서는 오랜 기간 부상에 신음하며 경기를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말라시아는 맨유 소속으로 총 9경기 360분을 뛰었다. 애초에 부상에서 회복이 되질 않아 경기에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맨유 이적 후 무릎 부상으로 500일간 결장했다. 무려 70경기를 놓쳤다. 와중에 맨유는 측면 수비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말라시아 영입을 추진한 텐 하흐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후벵 아모림(40) 감독 체제의 맨유는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전력 외 선수들은 과감히 쳐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말라시아와 마커스 래시포드(27) 모두 임대 이적으로 내보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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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말라시아.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에서 17개월간 결장했던 말라시아가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났다"며 "맨유는 말라시아를 매각하길 원했다. PSV에인트호번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완전 매각이 확정적이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말라시아를 내보냈다"며 "말라시아는 맨유로 복귀하지 못할 수 있다. 에인트호번은 말라시아 완전 이적 옵션에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인트호번 공식 채널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맨유를 떠난 뒤 "에인트호번에 와서 행복하다. 긴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다. 지금은 몸이 건강하다"라며 "에인트호번에서 우승을 차지하겠다. 마침내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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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말라시아.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말라시아는 맨유 소속으로 총 9경기 360분을 뛰었다. 애초에 부상에서 회복이 되질 않아 경기에 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맨유 이적 후 무릎 부상으로 500일간 결장했다. 무려 70경기를 놓쳤다. 와중에 맨유는 측면 수비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말라시아 영입을 추진한 텐 하흐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후벵 아모림(40) 감독 체제의 맨유는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전력 외 선수들은 과감히 쳐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말라시아와 마커스 래시포드(27) 모두 임대 이적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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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시아. /사진=PSV 에인트호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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