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27일 오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7 /사진=김창현 chmt@

그룹 뉴진스가 활동명을 변경한 가운데, CNN과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7일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오는 3월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컬처 페스티벌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참석을 앞두고 새로운 그룹명은 NJZ(엔제이지)라고 공개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CNN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룹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하니는 "어려운 시기를 더욱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법적 분쟁이 "우리 경력의 초점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뉴진스라는 이름은 'New Genes(새로운 유전자)' 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청바지(Jeans)의 특성을 반영한 것. 앞서 팬들에게 활동명을 공모했던 바 있는 멤버들은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기존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는 NJZ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전 그룹명(뉴진스)을 잠시 뒤로 하지만, 완전히 그 이름을 버린 것은 아니다. 뉴진스 활동 기간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소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은 "어도어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우리는 하이브, 어도어와의 전투에서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더 이상 우리를 막는 것은 없다"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전했다.

그간 뉴진스 멤버들은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공연 준비에 집중해 왔다며 신곡에 대해서는 "매우 독특한 사운드"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뉴진스는 '컴플렉스콘 홍콩'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니는 "사람들이 익숙하게 생각하고, 우리가 데뷔했을 때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며 "기존의 '옆집 여자'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날카롭고 대담한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며 "우린 스트릿 패션과 성별 구분이 없는 옷을 입는 걸 좋아한다. 그 개념과 측면이 우리의 새로운 패션에서 강력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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