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유해 전세기 비용 전남편이 냈다” 가짜뉴스..서희제 “하늘이 보고 있어” 분노 [Oh!쎈 이슈]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유해가 지난 5일 대만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 중국 시나연예, 대만 ET투데이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최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가족들과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출국 당일 감기와 천식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째 되는 날 응급실로 실려간 서희원은 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구준엽을 비롯한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후 고인의 유해를 안고 지난 5일 대만으로 귀국했다.

유족은 이날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해 사설 전세기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 송산 공항에 도착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무사히 서희원이 집에 도착했다고 알리며 “(서희원은) 지금 천국에서 행복하고 걱정 없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서희제는 서희원의 고별식은 열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는 항상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희원이 그리워지신다면 마음 속으로 간직해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서희원의 유해가 대만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고인을 위한 전세기 비용을 모두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가 지불했으며 그가 후속 조치까지 모두 마련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이에 서희제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전세기 비용을 포함해 언니의 장례 후속 절차의 모든 준비는 우리 가족이 부담했다. 모든 일은 우리 가족과 제 남편이 맡아서 처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왜 지금 왕샤오페이가 전세기 비용을 냈다는 거짓말이 돌고 있냐. 정말로 이해할 수가 없다”며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 우리 언니도 지금 하늘에 있는데 이런 용납할 수 없는 거짓말이 계속 나오냐”고 분노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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