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이에른 앤 독일은 5일 “중앙 수비수 다이어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이 다이어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현재 다이어의 포지션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으며, 즉시 전력감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어의 대체자도 언급했다. 매체는 “뮌헨이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옵션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빌트 역시 “뮌헨이 이번 시즌 후 수비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첫 결단을 내렸고, 다이어가 떠나야 할 것이다.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해 1월 500만 유로(75억 원)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다이어를 영입했다. 당시 뮌헨은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즉시 전력감이 필요해 다이어를 긴급 수혈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다이어는 주전으로 자리 잡았지만, 빈센트 콤파니가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가 줄었다. 현재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체제가 굳어졌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했으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밀렸다. 결국 뮌헨은 동행할 생각이 없다. 빌트는 “다이어는 지금까지 뮌헨의 첫 대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자리를 비워야 한다. 주전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팀에 가야 한다”며 결별을 못 박았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