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또 빅리거 탄생! J리그서 챔피언십 직행...英 2부서 뛰는 선수만 8명→'韓 3명'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웃 국가 일본이 다시 한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선수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 계약 신분을 얻은 일본 수비수 료 하츠세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하츠세는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 진영 오른쪽과 왼쪽 모두에서 활약하는 데 능숙하다. 27세인 그는 고국인 감바 오사카에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 뒤 J1리그 비셀 고베에 입단해 195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후방에서 공격적으로 나서 4골과 수많은 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일본 국적 수비수 하츠세는 대기만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감바 오사카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그는 2016년 1군 무대를 밟았다. 다만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빗셀고베로 이적을 단행했다.

여기서도 그는 쉽사리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아비스파 후쿠오카 임대를 통해 9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0 시즌 빗셀고베로 복귀한 하츠세는 좌우 측면을 모두 겸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매 시즌 공식전 2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23 시즌엔 39경기에 나서 1골 8도움을 올리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2024 시즌엔 무려 47경기에 나서 7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강철 체력을 증명했다.

하츠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속 도전을 택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팀을 구했고 직접 영국으로 건너가 테스트를 보는 열정을 발휘하며 셰필드 웬즈데이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은 다나카아오, 오하시 유키, 사이토 코키, 세코 타츠키, 하시오카 다이키, 히라카와 유, 사카모토 타츠히로 여기에 하츠세까지 더해 총 8명의 챔피언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은 양민혁, 배준호, 엄지성 3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사진=셰필드 웬즈데이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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