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악마의 협상가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달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리버풀과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차전 1-0 승리로 인해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경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툴 수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6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지 매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여기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극적으로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공격수 텔은 당초 토트넘 구단의 영입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비 회장, 포스테코글루 감독 등의 설득으로 인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문제는 계약 조건이었다. 텔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했고 토트넘은 6개월을 빌려 쓰는 대가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했다. 텔이 올 시즌 공식전 득점이 없다는 점을 꼬집으며 급한 마음에 무리한 투자를 단행했단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여기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었다. 포스테코글루는 "텔은 앞으로 계속해서 토트넘 선수일 것이다. 그는 분명히 6개월 내로 토트넘에서 뛸 자격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텔을 고작 6개월 쓰려고 데려온 게 아니다"라며 완전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텔의 계약서엔 기존 조건을 6년까지 늘릴 수 있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영국 매체 '더선' 등에선 이미 토트넘이 해당 조항을 발동하기로 선수 측과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토록 토트넘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것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염원이 동반됐다. 그는 "몇 시간에 걸쳐 텔과 문자와 통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금은 길게 통화를 하니 지치는 기분도 느꼈다"라며 "텔은 나의 이야기를 듣길 원했다. 그가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라고 말했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는 리버풀과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차전 1-0 승리로 인해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경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툴 수 있다.
특히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극적으로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공격수 텔은 당초 토트넘 구단의 영입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비 회장, 포스테코글루 감독 등의 설득으로 인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문제는 계약 조건이었다. 텔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했고 토트넘은 6개월을 빌려 쓰는 대가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했다. 텔이 올 시즌 공식전 득점이 없다는 점을 꼬집으며 급한 마음에 무리한 투자를 단행했단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여기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었다. 포스테코글루는 "텔은 앞으로 계속해서 토트넘 선수일 것이다. 그는 분명히 6개월 내로 토트넘에서 뛸 자격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텔을 고작 6개월 쓰려고 데려온 게 아니다"라며 완전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텔의 계약서엔 기존 조건을 6년까지 늘릴 수 있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영국 매체 '더선' 등에선 이미 토트넘이 해당 조항을 발동하기로 선수 측과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토록 토트넘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것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염원이 동반됐다. 그는 "몇 시간에 걸쳐 텔과 문자와 통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금은 길게 통화를 하니 지치는 기분도 느꼈다"라며 "텔은 나의 이야기를 듣길 원했다. 그가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라고 말했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