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크리에이터 천재이승국이 해외 스타 인터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승국은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국은 등장과 동시에 알바생으로 출연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주연과 '응급실' 듀엣 무대를 펼쳤다. 그는 앞서 '드웨인 존슨' 키워드를 내세운 것에 대해 설명하며 "저한텐 은인 같은 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국은 홍대 감성 가득한 자신의 차를 소개했고, 본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이승국에게 유니크하다고 했고, 이승국은 "사회학 용어로 '홍대병'이 있다. 약간 홍대에 쭉 살았기 때문에 선택적 홍대병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국은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인터뷰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잘 받아주셨다"고 설명했고, 해외 스타들과의 인터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이승국은 인터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타로 갔는데 이게 이어져서 이렇게 됐다. 운이 굉장히 잘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승국은 인터뷰 준비 시간에 대해 "상황마다 다르다. 얼마나 시간이 남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준비할 때 제일 시간 많이 쓴 건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였다. 한 달 동안 지금까지 나온 모든 '007' 영화를 다 봤다. 공부가 되게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 시간제한과 제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상상 이상으로 많다"고 운을 뗀 이승국은 "10분이라고 약속받고 갔는데 들어가기 전에 사정이 생겨서 5분 만에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럴 때 멘털이 흔들흔들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생각보다 라디오 생방송 하듯이 딱 끝나면 나가야 된다고 한다. 제일 짧게는 4분 인터뷰도 해봤다"며 "정말 어려운 경우에는 첫 번째 질문에 대답을 3분 가까이했다. 근데 스타의 말을 끊어낼 수도 없고, 이럴 때 어려웠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